산행

2007년 10월 7일 (일) 백알대장님과 남한산,청량산,야사산,노적산산행후기

느릅실 2007. 10. 8. 21:57

하루전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꼭 가고 싶었던 산행코스라 망설이고

있었는데 당일 새벽의 날씨를 보니 오후에 비가 내릴 예정이라는 예보를 보고 식구들이 잠든사이에

부지런히 준비하고 산행에 임했다.

 

초행길이라 부지런히 길을 재촉하여 마천역주변에 많은 산행인파로 붐볐다.

아름방 식구는 다촐하게 여덟분. (초보산행이라 행여 다른 산우님들께 민폐를 끼칠까봐 걱정)                

처음뵙는 분들이지만 모두들 반갑고 오래된 가족처럼 자연스러움으로 다가왔다.

마천역을 출발하여 수어장대를 오르는데 참 많은 숨을 몰아쉬면서 오르는데 뒤에서 최프로님의 묵묵한

후미의 도움으로 산을 오르고 간간히 놀부님의 농담으로 초록님. 초록안개님,백합님,소연님의 웃음으로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간간히 휴식을 하면서 백알대장님의 산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집에서 가까이에 있으면서 한번쯤 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던 남한산성의 성곽일주.....

관광으로 갔었던 남한산성과는 다른 이미지로 다가왔다.

성곽주변은 아직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듯한 느낌이다.

성곽을 보면서 옛 조상들의 지혜와 고단한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한봉, 노적산 , 은고개로 향해 가는 내내 원시림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밤나무가 간간히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고 (산밤 줍기)골짜기 바람이 산행의 땀을 씻어주는 시원함을 느끼면서  산행을 마무리했다.

 

함께 산행하신 산우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다음산행에서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