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7일꺼벙 대장님 안양 수리산 산행후기

전날부터 산방을 순회하는 도중 수리산 공지를 보고 다소 설레임을 가지고 대장님께 쪽지를 보내니

대장님 왈 왕초보라도 끈기와 열정만 있으면 도전해도 된다는 말씀에 산행을 신청했다.

 

산행모임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초행길이라 다소 불안감을 가지고 모임장소를 찾아갔다.

도착해보니 모인 산우님들 중 반가운 얼굴들이 있었다.

 

철쭉능선을 지나 산행을 시작했는데 조금 지나 아까시아 숲을 지나 능선을 지나는데, 그동안 산행을

안했던 것이 표시가 나기시작했다.

조금만 고개가 나오면 산행 속도가 느려져서 다른 산우님들이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끼쳤다.

산행코스는 나무숲 터널로 이어져서 한여름에도 그늘로 되어 있는 능선을따라가니 시원함이 절로 느껴졌다.   산행 중간에 대장님께서 30분만가면 휴식이요 하면 정확하게 왕초보인 나에게도 해당이 되는 시간이었다. 그간 산행 중에 시간은 고무줄이었는데 시간을 정확하게 해주셔서 초보인 나는 참으로 좋았다

 

용진사를 지나 점심을 먹고 태을봉정상까지의 깔닥고개가 고비로 찾아왔다.

다른산우님들이 대장님 '공지가 천천히 갑니다' 라고 하고 노은님이 왕초보 가능하냐고 질문에 가능하다고했으니 절대로 빨리 가면 안되지하면서 농담도 해주셔서 다소 미소를 머금게 해주셨다.

 

느리게 가는 저를 위해 수고하신 꺼벙대장님. 후미에서 끝까지 수고해주신 한팔님. 에게인님. 바라마님,

진이님.다이미님 고맙습니다.

다음산행에 또 뵙기를........